Subscribe

SeoulEdits · Profile

럭셔리 패션계 비보, 디오르 PR디렉터 마틸드 파비에 향년 57세로 별세

럭셔리 패션 명문가 출신이자 디오르의 핵심 인물이던 마틸드 파비에가 향년 57세로 교통사고로 타계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 중 하나인 디오르의 핵심 인물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명망 있는 PR디렉터 마틸드 파비에가 지난 8월 17일 오후 교통사고로 숨을 거뒀습니다. 향년 57세였습니다. 같은 차를 탔던 영화 프로듀서 니콜라 아르트마이어도 함께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패션 왕족의 한 사람, 마틸드 파비에의 삶

파비에는 1969년 파리에서 태어난 패션 명문가의 일원이었습니다. 디오르 주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빅토와르 드 카스텔란이 다른 어머니로부터 낳은 이복오빠였으니, 그 자체로 패션 계보가 이어진 가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파비에의 경력은 십대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패션 업계에 일찍 발을 들인 그녀는 전설적인 디자이너 카를 라거펠드 아래에서 샤넬의 인턴으로 경험을 쌓았습니다. 명문 교육기관인 리외베크에서는 훗날 유명해질 디자이너 바네사 스워드, 스타일리스트 에마누엘 알토 같은 인물들과 함께 배웠습니다.

직업 경력에서 그녀는 그래머 잡지를 거쳐 프라다의 PR 부서에 근무했고, 이후 디오르에 합류해 15년간 재직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그녀가 맡은 일은 단순한 PR을 넘어섰습니다.

업계의 별, 셀럽들과의 깊은 연대

마틸드 파비에는 VIP 관계 담당을 통솔하면서 음악계와 영화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들과 친밀한 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리아나, 제니퍼 로렌스 같은 할리우드 스타들과 블랙핑크의 지수 같은 글로벌 셀럽들이 그의 역할의 범위를 말해줍니다.

그녀의 업적은 패션 전시와 출판으로도 이어졌습니다. 2024년에는 『파리에서 아름답게 살아가기』라는 대형 사진집을 출간했고, 2025년에는 프라이빗 컬렉션의 온라인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추도의 말들, 업계가 애도하는 손실

LVMH 회장 베르나르 아르노는 공식 성명에서 "장년간에 걸쳐 열정과 에너지, 재능을 우리 메종에 헌신해온" 그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크리스천 디오르 쿠튀르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인 델핀느 아르노는 파비에가 "삶을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며, "가장 긍정적이고 모두를 북돋우는 따뜻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칭송받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디오르의 예술 감독 조나단 앤더슨은 "그녀는 따뜻함과 에너지를 가져다주었고, 가장 전향적이며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해주던" 인물이었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블랙핑크의 지수는 지난 여러 해 디오르와의 협업 과정에서 파비에의 정성 어린 환대를 기억하며, "디오르에서의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마음 깊은 감사"를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에레강스의 화신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마틸드 파비에는 "단순하고 세련되고 상질의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것을 인생의 방식으로 여기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녀가 구현해낸 엘레강스는 단순한 직업적 성과를 넘어, 그 자체로 패션 하우스의 정신을 반영하는 존재였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국제 럭셔리 패션 업계는 한 전대의 거물을 잃었습니다. 그녀가 가꿔온 인간관계와 패션 커뮤니티의 신뢰는 그의 빈자리를 더욱 크게 느끼게 합니다.

#Dior #MathildeFavier #LVMH #Chanel #KarlLagerfeld #BLACKP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