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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가와 정칠상점, 백웍스 인수로 첫 M&A 단행

일본의 나카가와 정칠상점이 효고 현 도요오카 시의 가방 제조업체 백웍스의 전주식을 인수해 사업을 승계했다. 8월 21일자로 계약이 체결됐으며, 나카가와 정칠상점에게는 창립 이래 처음 단행하는 M&A다. 백웍스의 사명, 브랜드, 도요오카 제조 거점, 직원 고용을 모두 유지하면서 나카가와 정칠상점이 경영을 담당한다.

백웍스는 1954년 창립되어 우편, 은행, 의료 등 업무용 가방의 OEM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왔다. 나카가와 정칠상점은 2011년부터 약 15년간 컨설팅과 경영 지원을 통해 협업해왔으며, 그 성과 중 하나가 2012년 출범한 일반 소비자용 브랜드 백웍스다. 2025년도 현재 백웍스 판매액이 전년도 대비 110%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고, 백웍스 제품군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으로 성장했다.

후계자 공백

경영 승계가 과제로 대두됐다. 일본 기업의 후계자 부재율이 50.1%에 이르는 가운데, 백웍스도 흑자와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었으나 생산 계획, 상품 기획, 판매 등 핵심 경영 기능이 전직 사장 고시마 시게히로에게 집중돼 있었다. 고시마 전직 사장이 은퇴를 앞두고 사업 승계처를 모색하면서, 경영 기능을 조직으로 전환하고 안정적 사업 지속을 구축하는 것이 긴급 과제가 됐다.

인수 후 나카가와 정칠상점은 경영·생산 관리 체제 구축, 상품 기획력 강화와 판로 확대, 도요오카에 뿌리내린 경영 인재 육성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카가와 정칠상점 직원들이 월의 약 절반을 도요오카에서 근무하며 백웍스 직원과 함께 경영·생산 관리 실무를 담당하게 되고, 향후 지역의 다음 경영진에게 경영을 인계하는 '릴레이형 사업 승계'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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