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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브로, '어웨이 데이즈' 컬렉션으로 80년대 테라스 감성을 되살리다
맨체스터의 정교한 재단과 밀라노의 세련미를 엮은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이 공개됐습니다

움브로가 2026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컬렉션 '어웨이 데이즈(Away Days)'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매치데이 원정길에 나서는 설렘과 이른 아침 기차에 몸을 싣던 그 시절 특유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두 도시의 문화적 교차점
컬렉션의 핵심 콘셉트는 20세기 테라스 문화가 절정이던 시절, 잉글랜드 팬들이 이탈리아로 원정을 떠나며 이루어졌던 역사적인 문화 교류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움브로는 이 순간을 다시 불러와 맨체스터 특유의 정교한 영국식 재단과 밀라노의 여유로운 세련미를 하나로 엮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물은 클래식한 스포츠 문화를 하이패션의 시선으로 격상시키면서도, 일상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옷차림을 지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컬렉션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인터 밀란, AC 밀란 등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축구 클럽들의 이름이 함께 등장하며, 두 나라 축구 문화 사이의 오랜 인연을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셔지부터 트렌치코트까지, 주요 아이템들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아이템은 '셔지(Shersey)'입니다. 전통적인 축구 저지에 깔끔하고 격식 있는 셔츠 디테일을 더해 재해석한 하이브리드 의류로, 저지와 정장 셔츠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축구 감독들이 터치라인에서 즐겨 입던 스타일을 오마주한 트렌치코트, 그리고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핀스트라이프 드릴 톱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 외에도 포근한 축구 코드의 니트웨어와 편안한 트랙수트, 여행에 어울리는 액세서리류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움브로 '어웨이 데이즈' 컬렉션은 전 세계에 두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드롭은 이미 8월 20일 공개됐으며, 이어서 9월 10일에 두 번째 드롭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은 움브로 공식 웹사이트와 일부 지정 판매처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