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Edits · KMA 2026
KMA 2026을 빛낼 열다섯 — 무대 밖, 그들이 고른 한 벌
7월 25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오를 열다섯 팀. 무대 의상이 공개되기 전에, 평소 그들이 무엇을 입는지로 2026 케이팝의 결을 먼저 읽는다 — 디올을 입은 베테랑부터 파리를 다녀온 신인까지, 서울에디트의 무대 밖 스타일 인덱스.
7월 2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 열다섯 팀이 오른다. 트로피는 차트가 정하지만, 시선은 옷이 가져간다. 무대 의상이 공개되기 전에 — 평소 그들이 무엇을 입는지로 2026 케이팝의 결을 먼저 읽는다.
Ⅰ. 패션 하우스가 점찍은 이름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 — @txt_bighit
이미 패션의 영역을 넘었다. 다섯 멤버 전원이 디올 글로벌 앰배서더. 김 존스가 손본 커스텀 슈트로 롤라팔루자 헤드라인 무대를 채웠고, 연준(@yawnzzn)의 실험적 스타일링은 매번 보이그룹 패션의 기준선을 다시 긋는다. 테일러드와 소년미의, 가장 비싼 균형.
제로베이스원 (ZEROBASEONE) — @zb1official
다섯으로 재정비한 뒤 더 또렷해졌다. 리더 성한빈(@sunghan._.bin)은 스와로브스키 코리아 앰배서더이자 구찌 이벤트 단골. 모델 출신 김지웅(@official_kimjiwoong)이 더하는 시크가 그룹의 럭셔리 결을 완성한다.
Ⅱ. 모델이 데뷔를 했다
올데이 프로젝트 (ALLDAY PROJECT) — @allday_project
더블랙레이블의 코에드. 애니(@anniesymoon)가 발렌시아가 데님을 일상복처럼 걸치고, 서울패션위크 출신 타잔(@tarzzan_boy)이 런웨이 워킹을 무대로 가져온다. 데뷔 첫해부터 파리 패션위크 프런트로 — ‘신인’이 가장 안 어울리는 팀.
알파드라이브원 (ALPHA DRIVE ONE) — @ald1.official
교복 모티프에 균열을 낸 ‘Euphoria’로 등장해, 파리 패션위크와 알루어 커버까지 단숨에. 리더 레오(@leo_alphad1)가 끌고 가는 서사형 스타일링이 신인 보이그룹의 새 문법을 쓴다.
Ⅲ. 매거진이 먼저 알아본
하츠투하츠 (Hearts2Hearts) — @hearts2hearts
SM이 에스파 이후 처음 낸 걸그룹. 데뷔하자마자 캘빈클라인 F/W 모델, W코리아 × 샤넬뷰티 디지털 커버. 멤버 중 유일하게 개인 계정을 연 이안(@ian_heart2heart)이 그룹의 글로벌 시크를 대표한다.
82메이저 (82MAJOR) — @82major_official
예찬의 데이즈드 코리아 화보가 증명한, 미니멀과 스트리트 사이의 균형. 보이넥스트도어 같은 친근함에 힙합 엣지를 얹는다.
킥플립 (KickFlip) — @kickflip_jype
이름부터 스케이트 트릭. JYP표 정돈된 Y2K에 보드 컬처를 입혀, 코스모폴리탄 화보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Ⅳ. 거칠게, 제대로 — 스트리트 & 그런지
코르티스 (CORTIS) — @cortis
데뷔곡 제목부터 ‘FaSHioN’. 가죽과 디스트로이드 레이어드로 2010년대 그런지를 2026년으로 끌어왔다. ‘선 밖으로 색칠하라’는 팀 모토가 곧 스타일.
롱샷 (LNGSHOT) — @lngshot4sho
박재범의 무브먼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 컴플렉스콘 무대에 서며, 루이스(@louisl.ngshot)가 스트리트의 얼굴이 된다.
피원하모니 (P1Harmony) — @p1h_official
여섯 멤버 전원이 개인 계정을 가진 보기 드문 팀. 종섭(@seobject_)의 디자이너 믹스와 테오(@x.odid)의 아카이브 스타일링이 팀의 엣지를 만든다.
Ⅴ. 지금 주목할 신인
비비업 (VVUP) — @vvup.official
‘VVON’ 컨셉의 하이패션 무드. 다국적 멤버 구성이 스트리트와 판타지를 오가는 스타일을 만든다.
유니스 (UNIS) — @unis_offcl
패션 대기업 F&F(MLB·디스커버리) 산하다운 밝고 선명한 Y2K 팝걸 무드.
뉴비트 (NEWBEAT) — @newbeat.official
버스킹에서 올라온 로우하고 에너제틱한 스트리트. 다듬기보다 날것의 결을 택했다.
하이파이유니콘 (Hi-Fi Un!corn) — @hfu_official
아이돌이 아닌 밴드. CNBLUE의 계보를 잇는 록 스테이지 룩으로, 라인업에서 가장 다른 결을 낸다.
모디세이 (MODYSSEY) — @modyssey.official
4월 데뷔한 한중 크로스오버. 막 시작된 서사, 그래서 더 지켜볼 팀.
차트가 줄을 세우기 전에, 옷이 먼저 줄을 섰다. 7월 25일, 무대 위에서 다시 확인할 이름들.
※ 본 기사의 스타일 분석은 공개된 화보·이벤트·공식 활동을 토대로 한다. 라인업·멤버 구성은 주최 발표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다.